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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SGLT-2억제 당뇨약, 우리도 나온다"

  • 어윤호
  • 2014-02-07 06:14:48
  • 화이자와 공동개발…SGLT-2억제제 경쟁 확산

제2의 각축전이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 리더인 MSD도 SGLT-2억제제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한국법인 MSD)는 SGLT-2억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얼투글리플로진(Ertugliflozin)'의 허가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중이다.

얼투글리플로진은 본래 화이자가 개발한 성분이다. 그러나 화이자가 당뇨병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론칭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DPP-4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필두로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MS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장진입을 결정한 것이다.

현재 이 약의 3상은 화이자와 MSD가 각각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임상연구 완료 후 전세계(일본 제외) 허가 및 프로모션 과정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MSD의 계획대로라면 얼투글리플로진의 3상을 내년 중 마무리하고 빠르면 2017년에는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GLT-2억제제 경쟁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엠파글리플로진', J&J(얀센)의 '카나글리플로진'에 얼투글리플로진이 추가돼 최종적으로 4파전 양상이될 것으로 판단된다.

MSD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당뇨사업부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고 주력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누비아 이후 후발 당뇨병 파이프라인은 역량 강화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D는 1주일 1회 용법의 DPP-4억제제 '오마리글립틴(Omarigliptin)'에 대한 글로벌 3상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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