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경영진 세대교체 가속…30대 오너 2~3세 주목
- 가인호
- 2014-04-17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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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임원 보직 경영수업 중...차세대 리더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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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를 오랫동안 주도해왔던 1세대 오너 그룹들이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2~3세 30대 젊은 리더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너 2~3세 젊은 리더들은 향후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30대 오너 2세 중 일부는 최고경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회사 경영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만간 이들이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설것으로 보여 30대 오너 2~3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실제로 최근 2년새 등기이사 선임이 이뤄지거나 승진 인사가 이뤄진 30대 ??은 오너그룹은 약 20여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사 오너 2~3세의 경우 이미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중견제약사 그룹 리더들이 최근들어 경영진에 참여하면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30대 '젊은 피'들로 전통적인 경영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정책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학파 출신들이 많다. 30대 초반 남태훈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판매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바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미국 트리니티 College 경제학 및 Columbia University MBA를 졸업한 후 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해 총괄부사장이 됐다.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도 서울대 공대와 미국 듀크대 MBA 출신으로 역시 유학파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이사 부사장의 경우 지난 2005년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Growth Business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다가 최근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사급 이상 임원으로 활동중인 오너 2~3세 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아들인 한상철 전무와 일양약품 정유석 전무를 비롯해, 삼아제약 허미애 이사, 유나이티드 강원호 이사, 신일제약 홍재현 이사, 동화약품 윤현경 이사, 보령제약 김정균 이사 등이 30대 오너 2~3세 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들도 경영수업을 거쳐 곧바로 경영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약 세대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제약 젊은 리더들이 최근 몇 년새 회사의 중요 보직을 맡게되면서,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스타일이나 정책 도입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젊은 오너그룹의 약진은 제약산업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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