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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인수, 광동·안국에 알보젠 가세…4곳 압축

  • 가인호
  • 2014-05-20 11:04:55
  • 입찰 적격후보 5곳 중 JW중외제약은 인수 포기

향정비만약 포트폴리오와 개량신약 연구개발 능력을 검증받은 매출 900억원대 드림파마 인수 기업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드림파마 인수 적격 후보군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안국약품 등 3곳이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이 인수의향서 제출 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안국과 광동제약 2곳으로 압축됐다.

여기에 미국계 기업 알보젠도 드림파마 인수 적격 후보군에 선정되면서, 근화제약에 이어 또 다시 국내제약사 M&A에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적격 후보군에는 이들 3개 기업 이외에도 투자사인 스틱인 베스트먼트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늘(20일) 광동제약에 드림파마 인수와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를 했다. 광동측은 오늘까지 답변을 해야 한다.

현재 드림파마 적격 인수 후보군으로 선정된 4개 기업은 약 6주간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국약품은 개량신약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개량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드림파마 인수로 시너지를 누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국의 경우 현금유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드림파마 인수에 별 다른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후보군인 광동제약도 향정비만약 등 드림파마의 특화 사업부문을 보유할 경우 확실한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제약사 이외에도 근화제약 인수에 참여했던 알보젠이 또 다시 적격 인수후보군에 선정됐다는 점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만일 알보젠이 근화에 이어 드림파마 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국내기업 2곳과 M&A를 성사시키는 첫 번째 다국적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보젠은 드림파마 인수를 통해 국내 영업인력과 유통망 확보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그동안 바이오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투자사 스틱인베스트먼트도 드림파마 인수 후보 기업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4개 기업 모두 드림파마 M&A에 성공할 경우 특화 사업부문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결국 드림파마 M&A는 국내기업의 경우 특화 사업부문 확보를, 다국적사의 경우 유통망 확보라는 강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파마 최종 인수기업은 실사가 마무리되는 6월중순 이후 본 입찰을 통해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자회사 드림파마 매각을 확정 짓고 지난달 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바 있으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8개 기업 중 5곳의 기업이 인수적격 후보자로 선정된바 있다.

드림파마는 지난해 매출액 930억, 영억이익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1900억, 부채총계는 970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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