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렉라자', 미국 처방시장서 '임상효과'로 승부본다
- 황병우
- 2024-08-31 06:00:58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WCLC 2024서 렉라자 단독요법 긍정적 지표 확인
- 렉라자 효능 재확인…'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시장 공략 기대
- 타그리소 대비 OS 긍정적 경향…31.1개월 추가 분석, 렉라자 투여 44% 치료 지속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미국에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세계폐암학회(WCLC 2024) 발표를 통해 경쟁력을 더한다.
렉라자 단독요법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 데이터까지 추가로 공개를 예고하면서 임상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WCLC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인 데이터는 타그리소 단독요법(429명) 대비 렉라자 단독요법(216명)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429명) 임상적 효과를 평가한 중간 추적 조사 결과다.
우선 초록을 통해 공개된 연구 결과, 렉라자 단독요법의 경우 22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중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에 따른 무진행 생존기관(PFS) 중앙값은 18.5개월을 기록했다.
또 16.6개월을 기록한 타그리소군 대비 질병 재발, 진행, 사망 위험이 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위험 하위 그룹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렉라자가 타그리소 대비 PFS를 더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전이 병력이 있는 환자의 PFS 중앙값은 렉라자가 16.4개월, 타그리소가 13.0개월로 나타났다. '순환 종양 DNA(ctDNA)'가 관찰된 환자군의 PFS 중앙값 역시 렉라자가 18.4개월로 타그리소(14.8개월) 대비 우위에 있었다.
WCLC 2024에서 자세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 같은 결과는 미국 시장의 안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익명을 요구한 빅5 병원 혈액종양내과 A 교수는 "얀센 입장에서는 병용요법으로 렉라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보다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논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초록을 보면 효과는 예상했던 대로 나왔고 부작용 측면에서는 렉라자가 좀 더 나을 것 같다고 되어 있어 렉라자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제시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 공개된 MARIPOSA 연구의 후속 연구도 공개된다.
공개된 초록을 살펴보면, 31.1개월의 중간 추적 기간 중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44%(185/421)가, 타그리소군은 34%(145/428)의 환자가 여전히 치료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1.1개월 중간 추적 기간 중의 전체생존율(OS)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24개월 차 렉라자/리브리반트군 및 타그리소군에서 각각 75% 및 70%의 환자가 살아있었고 36개월 차에 해당 수치는 각각 61% 및 53%였다.
OS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군보다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군에 비해 OS가 개선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조합은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표준 치료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제약바이오, 상반기 연구비 확대...대형기업 투자 '껑충'
2024-08-28 12:09:59
-
새 병용요법 속속 등장...진화하는 폐암치료와 숙제
2024-08-28 05:58:16
-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용법 FDA 승인 기념 특별조회
2024-08-27 15:02:33
-
렉라자 단독요법 경쟁력 공개...K-신약 국제무대 출사표
2024-08-27 05:57:1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4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5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6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9"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10[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