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조루환자 어딨지? 치료제 실적 '초라'
- 이탁순
- 2014-09-06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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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시장 3000억원이라더니 상반기 18억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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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치료제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일 IMS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조루치료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8억원에 그쳤다.
18억원 가운데 원조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메나리니)가 12억원으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프릴리지가 고가인 탓에 조루치료제 처방환자가 적었다는 판단에 3분의1 가격에 발매한 국산 조루치료제들은 5억원대 실적에 만족해야 했다.
가격이 싼 탓에 판매수량에서는 프릴리지를 압도했지만, 빛 좋은 개살구였다. 처방환자가 늘지 않는 탓에 연매출 5억원 초과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약을 복용하는 조루 환자는 생각보다 적다"며 "그걸 감안하지 않고 저가로 출시하면서 시장규모가 정체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처음 국산 조루치료제들이 출시했을 때 조루치료제 잠재시장을 발기부전치료제보다 약 3배가량 많은 3000억원대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의 100분의 1도 안 되고 있다.
조루치료제 판매사들이 다양한 제형을 준비하며 부진을 씻으려 하고 있지만, 작은 시장에서 얼마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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