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병용금기 처방 삭감했더니…의원 학습효과 '甲'
- 김정주
- 2014-09-12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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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은 대상 약제 늘면서 삭감량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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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에서 DUR 경고 창(팝업)을 무시하고 연령 제한이 있는 약제나 함께 처방해서는 안되는 금기 약제들을 처방·조제할 때마다 요양급여비용을 삭감했더니, 금기 약제 사용을 자제하는 경향이 포착됐다.
투약 금기에 대한 일종의 '학습효과'로, 일선 현장의 행동 개선이 지표상에 뚜렷하게 나타난 것인데, 약 비중이 절대적인 약국 유형 삭감량은 금기약 수량에 민감하게 비례하는 모습이 보였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동안 심평원이 연령·병용금기 처방·조제 내역에 대해 심사조정(삭감)한 내역을 토대로, 데일리팜이 약 사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먼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DUR 초창기였던 2011년 4886건이었던 삭감량이 이듬해인 2012년 들어 2587건으로 대폭 줄어들었지만, 지난해로 접어들면서 2992건으로 다시 소폭 늘었다.
종병도 상급종병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2011년 9232건을 기록했던 종병 삭감량은 2012년 8643건으로 눈에 띄게 줄다가 지난해 916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병원의 경우 2011년 1만784건에서 2012년 9862건, 지난해 9073건으로 꾸준히 줄었다. 치과와 보건기관도 2012년에 확연히 줄면서 그 추세를 점진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약 조제 비중이 두드러지는 약국의 경우 금기 약제 대상 증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널뛰는 경향을 보여 특색을 나타냈다.
약국은 2011년 5285건이었던 금기 약제 조제 삭감량이 이듬해인 2012년 1913건으로 대폭 줄었지만, DUR에 효능군 중복처방 금기 약제가 대거 추가·적용되면서 삭감량은 2년 전 수준인 4515건으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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