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릭수미아' 급여진입…당뇨 시장 가능성은?
- 어윤호
- 2014-09-20 06:00: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탁월한 효능은 인정, 단 병용·BMI 지수 등 급여기준 '깐깐'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이에 따라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도태돼 있던 주사제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사노피-아벤티스와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에 대한 약가협상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작 용량(14일간)인 10마이크로그램은 4만1800원, 유지용량인 20마이크로그램은 4만5370원으로 약가 상한가가 정해졌다.
이 약은 DPP-4억제제와 같은 인크레틴 기반 약물로 국내에는 현재는 BMS와 아스트라제네카로 판권이 이전된 릴리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가 허가되면서 처음 소개됐다.
그러나 당뇨 전문의들도 오랫동안 보험급여 혜택이 없었던 탓인지,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때문에 GLP-1유사체는 2008년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GLP-1 유사체는펩타이드 형태로써 피하주사를 통해 직접 수용체에 작용하고 DPP-4억제제는 '직접'이 아닌 인크레틴의 분비에 관여한다. DPP-4억제제는 정상 수준까지 GLP-1을 상승시키고 유사체는 그 이상까지 올린다. 한마디로 효능 면에서 더 강력하다.
당연히 이는 당화혈색소(A1c)의 차이로 이어진다. 수치로 보면 DPP-4억제제는 보통 0.6~0.7& 정도가 된다. 그런데 GLP-1유사체는 보통 0.8~2%까지, 보통 1.5% 정도의 HbA1c 강하 효과를 보이고 있다.
릴리에 이어 당뇨병 특화 기업인 노보노디스크가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를 내놓았으며 최근 릭수미아가 진입했다는 것은 그만큼 제약사들이 GLP-1유사체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아직까지 걸림돌이 남아 있다. 바로 급여기준이다.
현 체계에서 다양한 2제, 3제 요법이 가능한 경구제들과 달리, GLP-1유사체는 메트포민과 SU 병용 실패 환자중 고도비만인 비만지수(BMI) 30 이상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효능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전문의들도 공감을 한다. 그러나 아직은 제형을 떠나, 급여기준도 까다로운 상황이다.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폐암신약 지오트립·당뇨신약 릭수미아 4만원대 등재
2014-09-19 06:14:5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8'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