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약으로 크게 흥한 유한양행 자체 복합제 선보여
- 이탁순
- 2014-11-07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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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허가...다양한 복합제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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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고혈압약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약 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을 결합한 복합제 듀오웰정80/20mg을 품목허가받았다.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칼슘 결합은 처음이기에 식약처로부터 6년간 재심사대상으로도 지정받았다.
유한양행으로서는 지난 2005년 국산 항궤양제 '레바넥스'를 선보인 이후 실로 오랜만에 자체 개발 약물이 나왔다.
특히 최근 사세의 대부분을 도입신약에 집중시켰다는 점에서 듀오웰정의 탄생은 홀로서기 관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분석이다.
현재 고혈압-고지혈증 시장은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가 공동 영업 전선을 구축하며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유한양행이 이런 포화 속에서 도입신약으로 구축한 거래처를 중심으로 뒤늦게 나온 듀오웰정을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한양행의 복합제 전략은 듀오웰정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레가발린(브랜드명 리리카)과 둘록세틴(브랜드명 심발타)의 복합제 안전성을 시험하는 1상 임상도 승인받았다.
현장에서 두 약물의 병용처방 선호도가 높은데다 후속 제네릭 영향도 적어 복합제 개발 시 높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고혈압약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3제 복합제, 고지혈증약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 결합 제제에 관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 성분인 아목시실린과 클래리스로마이신 복합제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약 3년전부터 복합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 개발을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업계 사상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해외 도입신약의 포지션이 높다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최근 의약품의 트렌드가 금세 변화하는 만큼 유한이 자체 개발 복합제로 지금같은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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