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 입찰품목에 오리지널 얼마나 포함될까
- 정혜진
- 2015-03-06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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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일 입찰 공지 유력...80여 품목 변동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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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삼성의료원 연간 소요 의약품 입찰 안내가 오는 13일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입찰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복수 품목을 선정한 경합이 아닌, 한 품목을 선정한 단독 입찰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논란이 된 진료재료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매업계는 전체 15그룹 중 마약류와 향정을 제외한 13그룹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5000여 품목의 의약품 중 몇가지 품목이 지난해와 달라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삼성의료원 내부에서는 약 80여 품목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제약사로부터 소요 의약품 견적 제출이 완료된 만큼, 가격을 두고 품목을 교체할지, 유지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각기 다른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어느 정도 품목이 변경될 지는 13일 공고 발표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의료진이 먼저 자신이 처방할 품목을 정리해 후보 품목을 먼저 선정했다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
입찰 업체 관계자는 "의사 의견이 우세하다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품목이 교체될 것이고, 구매팀 의견이 우세하다면 교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약 30~40개 품목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품목 교체와 함께 다국적사의 오리지널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 지도 관심사다.
견적서를 새로 제출하도록 안내받은 제약사에 다국적사가 많이 포함됐다는 것과, 의료진이 오리지널 처방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품목이 교체된다면 오리지널 품목이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낙찰가 수준에 대해서는 1원 낙찰은 없겠지만 최대한 낮은 가격에 낙찰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원외코드가 단일 코드인 삼성의료원 입찰에서 코드가 빠지만 제약사는 원외 시장까지 놓치게 된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낮은 금액을 감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견적서를 다시 내도록 한 것은, 단독입찰에 부치려 하니 경합 중인 다른 (제네릭) 품목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라며 "알아서 눈치껏 가격을 더 깎으라는 의미"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원 낙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면서 대부분 품목을 경합이 아닌 단독으로 진행하고, 제약사가 먼저 낮은 가격에 견적을 넣도록 유도해 1원 낙찰을 피하려는 것"이라며 "의료원은 비난의 화살에서 비켜서면서 싼 값에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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