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폐암약 알림타, 제네릭 경쟁 곧 '크랭크인'
- 최봉영
- 2015-03-10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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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12개 제약사에 시판허가...경쟁사 20여 곳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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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약사 10여 곳이 자사 제품 시판 승인을 받았는데, 준비 중인 업체를 포함하면 경쟁사는 20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알림타 제네릭은 국내사 12곳, 29개 품목이 허가됐다.
해당 업체는 종근당, 삼양바이오팜, 광동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신풍제약, 씨제이헬스케어, 일동제약, JW중외제약, 한국산도스, 유나이티드제약, 호스피라코리아 등이다.
알림타는 1000억원 규모 폐암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약 4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국내 일부 제네릭사는 2011년 알림타 재심사 만료 이후 조기 시판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물질특허가 올해 5월까지 남아 있어서 제품을 출시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물질특허 시점이 임박하면서 후발 주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올해만 벌써 7개 업체가 제네릭 시판허가를 받았다.
일부 제네릭사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과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다른 용량이나 용법으로 제품 발매를 계획 중이다.
실제 알림타 용량은 100mg과 500mg인데, CJ헬스케어는 25mg과 300mg, 동아ST는 300mg 제품을 허가받았다.
알림타는 체포면적에 따라 각기 다른 용량을 주입해야 한다. CJ헬스케어 등은 이 용량을 세분화 해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여기다 동결건조준말을 희석해 사용해야 하는 알림타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액상제형 발매를 준비 중인 업체도 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질환의 위중도를 고려해 진료현장에서 제네릭이 선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5월, 국내 제네릭사들의 이런 노력이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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