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공중보건체계 파산의 결과"
- 최봉영
- 2015-06-02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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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엽합, 검역·방역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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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단체연합은 메르스 감염 확산은 한국 공중보건의료체계 파산의 결과라며 정부의 대응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
보건연합은 "한국은 이미 중동국가외에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됐고 사망자와 3차 감염자 발생이 확인됐다"며 "최초 환자 진단과정에서부터 확진 이후에 보인 정부 대응은 공중보건의료체계의 총체적 파산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현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의 감염병 재난 대비 체계와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과 개혁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건연합은 ▲정부의 부실한 검역과 방역 대책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공공의료 대응 체계 ▲감염병실 마련 ▲국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종합적 방역대책 및 사회적 대책을 제시 등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은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에 대한 국가의 안전대책은 깡그리 무시되고 돈벌이 의료를 위한 의료관광론이 보건복지부의 지상과제가 돼 있고 의료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회인프라가 아니라 돈벌이를 위한 산업이 되어야 하는 지금의 의료영리화와 상업화가 이 모든 문제의 근원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한 국가의 재난적 감염병 종합대책을 세우고, 의료수출론이 아니라 의료공공성과 국민 건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한 나라의 공공 방역과 공공 의료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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