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0 23:28:56 기준
  • #데일리팜
  • 제약
  • 안과
  • #침
  • #임상
  • #제품
  • 의약품
  • #회장
  • 유통
네이처위드

숙명약대 개국동문회장에 노진희 약사 추대

  • 강혜경
  • 2024-10-13 19:46:05
  • 제36회 정기총회…"참여하고 화합하고 발전하는 동문회로"
  • 2025년도 사업계획·예산 7299만원 확정

노진희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 새 회장에 노진희 직전 부회장이 추대됐다.

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13일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노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노 신임 회장은 "창립 70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이끌어준 자문위원님들과 동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19대 회장으로서 동문회를 이끌어온 서미영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는 동문간 단합과 화합을 중시하며 약사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저 역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참여하는 동문회, 화합하는 동문회, 발전하는 동문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서미영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직전 회장과 노진희 신임 회장.
감사에는 이지욱·서미영 전임 회장이 선출됐다.

서미영 직전 회장은 "제게 주어진 회장이라는 역할은 개인적으로는 버거운 일이었지만 19대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량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직능을 선진화시키려는 다양한 노력이 국민에게 유익한 약료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며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초석이 되리라 믿으며, 이러한 노력에 우리 동문회가 함께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시연 숙명약대 총장은 "바쁜 와중에도 전문성을 가진 직능인으로서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학 120주년을 맞이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학으로써 숙명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옥 숙명약대 학장은 "설립 70주년을 맞은 숙명약대는 그간 6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해 이들 졸업생들은 지역약국, 병원, 제약, 연구소, 국가기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고 그 중심에 개국동문회가 있다"며 "총회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미경 숙명약대 동문회장은 "숙명약대 동문회의 전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모교와 약대동문회를 향한 많은 동문 여러분들의 큰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동문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개국 동문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갈음했다.

'숙명의 사위'로 소개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해 준 많은 분들을 만나뵈니 반갑다. 앞으로도 약사사회에서 부드럽고 강한 힘을 계속 발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6급으로 약사들이 식약처에 입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친정을 찾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숙명약대 동문들은 세상을 바꾸는 부드럽고 강한 힘을 통해 각 약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약사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25년 전부터 주장해 왔으며, 서울시약사회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성분명 처방 원년의 해를 선언했고, TF를 만들어 시민단체, 의사회, 환자단체 등도 만나 설득하고 달려왔다. 지금은 숙원사업인 성분명 처방이 일정한 궤도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약사회는 앞으로 성분명 처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약사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일반약 판매를 넘어 전문약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약국, 한약국을 구분하고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약사사회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약사로서 약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법과 제도로 약사직능이나 약사의 역할을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약사회원들의 가장 심각한 고민인 품절약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과 국제 일반명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가 필수의약품에 대해 비축물자로 지정해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하며, 한약사가 마약류를 취급하는 문제와 교차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 약 배달, 공적전자처방전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문회는 2025년도 사업을 점검하고, 세입·세출결산을 진행했다.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 ▲전회원 대상 학술강좌 ▲동문강사 지원사업 ▲전회원 워크숍 ▲지부 동문회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행사 ▲재회의 날 ▲등산대회 ▲동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지도자 워크숍 ▲라파엘클리닉 약국봉사 ▲8월의 크리스마스 봉사활동 및 후원 ▲사회봉사단체에 후원물품전달 및 후원 등을 진행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은 7299만여 원이다.

수상자 명단 ◆감사장: 박민호 구주제약 부장, 이시욱 현대약품 과장 ◆지부표창장: 송파구(지부장 김인옥), 강남구(지부장 장용자) ◆개인표창장: 김순덕, 안영향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