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메르스 한방치료 비난한 의사들 한심"
- 이혜경
- 2015-06-05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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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한방 구분없이 의료수단 총동원해 메르스 환자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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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사스 보고서 내용을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또 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WHO'에 따라 한의학 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하자, 의료계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한의협은 지난 4일 "사스 창궐 당시 양방 단독치료보다 양·한방 병행치료가 효과적이었다는 WHO의 보고서 내용 및 권고에 따라 메르스 환자 치료에 가능한 수단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며 "한의계는 정부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한방특별대책위원회는 사스(2003년~2004년) 발생 시 작성된 12편의 학술임상논문을 정리한 WHO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사스 치료에 양의학과 한의학 협진이 효과가 있었다는 한의협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 또한 보도자료에 반발하는 항의성 공문을 한의협에 보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현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료해도 모자랄 판에 WHO보고서까지 폄훼하며 한의학 치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는 양의사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지금은 감염의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치료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시기로 특히 이번 메르스와 같이 특별한 치료제가 없었던 지난 2003, 2004년 사스 치료에 병행치료가 양방 단독 치료보다 효과적이었다는 WHO의 자료를 참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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