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ICE, MSD 항암제 '키트루다' 사용 권고
- 윤현세
- 2015-09-08 08:45: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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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 가격 제시, 미국보다 낮은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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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험 관리 감독관인 NICE는 MSD의 면역치료 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의 사용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MSD가 키트루다를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내려졌다.
이번 결정은 영국에서 값비싼 항암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영국 건강 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를 돕는 기금은 많은 수의 약물에 대해 더 이상 보조하지 않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영국 NICE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 대해 MSD의 키트루다의 사용을 허용 권고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키트루다의 미국내 치료 비용은 연간 15만불 규모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이 유럽에서 새로운 약물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약물 가격에 대한 유럽 여러 국가들의 압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미국보다 유럽의 경우 혁신적인 약물의 시판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물 가격 할인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신약은 46종으로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신약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유럽에서 신약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는 매우 제한적이다.
영국의 경우 의료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신약 처방 비율이 특히 낮다. 영국 제약 협회는 금년 2분기 약물 사용이 2.4%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이는 2014년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 역시 새로운 약물에 대한 장벽이 높은 편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7월 장기 지속형 인슐린 약물인 ‘트레시바(Tresiba)’의 독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독일 정부가 요청한 약물 가격을 수용할 경우 새로운 약물에 대한 개발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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