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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아보다트 특허도전 성공…후속약 출시 가능

  • 이탁순
  • 2015-09-15 06:14:55
  • 경쟁사들은 내년 1월 특허만료 대기...시장선점 기회

아보다트
종근당이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레리드, GSK)' 특허도전에 성공하며 후속약물의 조기 단독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종근당은 지난 11일 아보다트의 유일한 등재특허인 안드로스테논유도체(2016년 1월 21일 만료)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특허심판원으로부터 특허침해가 아님을 인정받았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특허도전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두타스테리드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로 특허를 회피했다. 현재 해당 특허 때문에 제네릭과 관련 복합제 등 후속약물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탈모 효능까지 인정받으면서 매해 실적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르며 178억원(IMS)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사용연령이 만 41세에서 만 50세(만 18세~)까지 확대돼 실적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라이벌 약물인 프로페시아는 162억원을 기록했다. 물론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 매출이 포함돼 있어 탈모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프로페시아가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이 특허도전에 성공하면서 내년 1월 전까지 제품을 출시한다면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2010년 아보다트의 제네릭 '두테스몰'을 허가받았다. 현재 아보다트 제네릭은 27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2011년 이후 허가받은 제품은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남성 탈모 적응증도 있다.

한편 단일제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두타스테리드와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브랜드명 시알리스) 성분을 합친 복합제도 특허만료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종근당 측은 제품개발과 관련해서는 외부공개를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특허도전 성공으로 관련 제품의 조기출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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