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C형간염 원료 847억…비리어드 802억
- 이탁순
- 2015-10-29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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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전년대비 14.7% 상승...OTC는 안티프라민, 삐콤씨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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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31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281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분기매출 3000억 돌파는 제약업계 최초이면서 1위를 굳히는 숫자다. 또 작년 1조원 돌파 이후 안정적인 수익 확보원을 구축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유한양행은 3분기 비처방약(OTC)이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지만, 처방약(ETC)이 1866억원으로 14.7% 올라 성장을 견인했다.
ETC 성장은 비리어드, 트라젠타 등 도입신약의 덕을 봤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3분기 누적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올랐다. 바라크루드에 이어 1000억 돌파가 유력하다.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는 620억원으로 6.3% 올랐다. 도입신약 3인방 중 마지막으로 트윈스타는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비리어드는 미국 길리어드로부터 트라젠타와 트윈스타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입하는 도입신약이다.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항진균제 암비솜도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55.2% 오르며 고성장했다.
이밖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146억원, 영양수액제 엠지주사제 132억원으로 ETC 성장에 일조했다.
작년 길리어드와 손잡고 판매하고 있는 에이즈치료제 스트리빌드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8% 오른 119억원을 기록, 또한번 유한의 영업력을 과시했다.

반면 안티푸라민이 85억원으로 새로운 OTC 리딩품목으로 등극했고, 삐콤씨가 7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유한은 신약 C형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원료 등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C형간염치료제는 '하보니'의 길리어드사 등에 수출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까지 C형간염치료제 원료수출만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94.2% 올랐다.
또 에이즈치료제는 567억원으로 6.3% 성장했다.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제조사인 유한화학은 900억을 들여 화성에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출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자체 개발 개량신약 듀오웰정과 노바티스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온브리즈, 조터나,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새롭게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듀오웰정의 경우 100억원, 온브리즈·조터나는 30억원,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약 200억원의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대표 도입신약들이 특허만료까지 오래 남아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원료의약품 수출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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