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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인바디, 홈케어 체수분 시장 공략…환자 맞춤 솔루션 제공

  • 황병우
  • 2024-10-31 11:12:35
  • 림프부종 환자 조기 평가 및 관리 가능한 BWA ON 론칭
  • 의료진 웹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선보여
  • 심부전, 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 필요한 솔루션 마련 예정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인바디가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출시를 통해 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정에서 환자의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 장기적으로 심부전, 투석 등 체수분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솔루션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손성도 인바디 영업 총괄 부사장, 신현주 BWA 파트장
인바디는 최근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및 홈케어 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개했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으로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체수분 측정 결과를 관찰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과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까지 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솔루션은 림프부종 환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간편하게 측정해 부종 조기 평가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자들은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BWA ON 제품사진
BWA ON은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 체수분과 세포 외 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해 초기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을 적용해 환측과 정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 체수분에서 세포 외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해 초기 평가 및 경과 관리에 유용하다는 강점이 있다.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질환이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림프부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BWA 림프부종 케어 앱은 가정에서 측정한 체수분 결과를 기록하고, 좌우 팔의 세포 외 수분 레벨을 비교해 부종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림프부종 악화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의료진용 웹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 등 환자별 맞춤형 케어 플랜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주 BWA 파트장은 "BWA ON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들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바디는 림프부종을 시작으로 체수분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인바디는 BWA ON 출시 초기에는 환자들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에 주관적으로 이뤄졌던 관리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약 3억명으로 추정되는 부종 환자의 3%가량이 인바디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성도 인바디 영업 총괄 부사장은 "BWA ON 림프부종 솔루션은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후 각 국가의 특성과 질환 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바디만의 정확도가 뛰어난 체수분 측정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바디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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