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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종근당, 국내 첫 여성 저성욕증 치료제 독점 판매

  • 가인호
  • 2015-12-07 08:29:50
  • 신경전달물질 조절해 저성욕증 여성 치료에 우수한 효과

닉 시촌(왼쪽) 에스원바이오파마 대표와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판권계약 이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종근당이 여성의 저성욕증 치료에 관한 약물을 국내 최초 도입한다. 최근 미국 FDA 허가를 받아 화제를 모은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성분명 플리반세린)'처럼 이 약물도 여성 성욕 감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4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미국 제약사 에스원바이오파마(S1 Biopharma)와 여성 저성욕증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에스원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중인 약물이다. 미국과 국내서 추가 임상을 거쳐 2019년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

2013년 20세에서 59세 국내 성인 여성 9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조사자 중 성기능 장애를 가진 여성이 4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성기능 장애의 종류는 저성욕증, 흥분장애, 극치감 장애 및 성교통 장애로 나누어지며 성기능 장애는 본인의 자신감 상실과 함께 부부관계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저성욕증 여성이 정상 성욕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초기 임상결과 저성욕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76%가 약물 복용 후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일 1회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성 성욕 감퇴 치료제는 지난 8월 미국의 스프라우트사가 개발한 '에디(성분명 플리반세린)'가 FDA 허가를 받으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에서는 '여성용 비아그라'로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 도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종근당이 이번에 독점 공급하는 이 약물은 애디와 비슷한 기전의 약물로 알려져 국내 진입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갱년기 치료제 등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한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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