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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뇌수막염백신 '히베릭스' 국내 공급 중단

  • 어윤호
  • 2016-01-14 06:14:52
  • 2014년부터 수급 차질…노바티스서 도입한 '박셈힙' 공급에 주력

뇌수막염백신 '히베릭스'
뇌수막염백신 '히베릭스'의 국내 공급이 중단됐다.

이 약의 공급사인 GSK는 지난해 노바티스의 백신사업부 인수를 통해 또 다른 뇌수막염백신인 '박셈힙'을 도입함에 따라 히베릭스의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히베릭스는 한때 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던 품목이었지만 사실상 2014년부터 생산과 수급량 불균형을 이루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GSK는 수급이 원활한 박셈힙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유통물량을 감안하면 회사측은 히베릭스주는 오는 3월말 시장에서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뇌수막염은 크게 3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데 하나는 폐렴구균에 의한 경우,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균(HIB), 또 하나는 수막구균에 의한 경우다.

이중 폐렴구균과 HIB에 의한 뇌수막염 주로 영유아 시기에 발생하고 성인의 경우는 대부분 수막구균에 의해 뇌수막염에 걸린다. 현재 수막구균성 뇌수막염백신은 노바티스의 '멘비오'와 사노피의 '메낙트라'가 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뇌수막염백신은 LG생명과학의 '유히브', 광동제약의 '박셈힙', 사노피파스퇴르의 '악티브' 등이 있다.

GSK 관계자는 "박셈힙이 회사의 품목이 됐기 때문에 굳이 공급이 어려운 히베릭스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 뇌수막염 예방백신의 국내 공급에 차칠이 없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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