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기관 해외진출 글로벌 펀드 1500억 조성
- 최은택
- 2016-01-25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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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오늘 결성총회...민간서 1200억원 출자
제약산업,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특화해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로 조성된다. 이미 조성된 다른 펀드를 합하면 헬스케어 분야 펀드는 4350억원 규모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5일 결성총회를 통해 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 출자를 결정해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는 고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형성 초기분야 등의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은 영역이다. 반면 육성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이기도 하다.
복지부는 이런 특성을 감안해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 성공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공공펀드를 조성해왔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CRO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조성금액 50%(750억원) 이상)과 해외진출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조성금액 20%(300억원) 이상) 등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형태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 Korea Venture Fund)으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고, 펀드 운용기간은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게 정해 운용사(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작년은 한미약품이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국제의료사업의 동력이 확충되는 등 우리 업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고무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돼 기대가 크다. 정부도 2016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 의지를 천명한 만큼 이번 펀드도 성공적으로 투자·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지부는 민간과 함께 제약펀드 2개(1호 1000억원, 2호 1350억원)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펀드(500억원) 1개를 조성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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