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약사가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 1%…이유는?
- 안경진
- 2016-03-15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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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BBC 제공 사이트 계산 결과..."창의적 발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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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공개한 사이트는 이런 면에서 흥미롭다.
'로봇이 당신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까(Will a robot take your job?)'라는 제목의 사이트는 옥스포드대학과 딜로이트 연구진의 조사 내용에 근거, 향후 20년 내 영국에서 35%의 직업군이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또 질문 아래 마련된 빈칸에 자신이 속한 직업 유형을 입력할 경우 2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다.
사회 지각력, 협상, 설득, 다른 사람을 돌보거나 지원하는 능력, 독창성, 미술, 손재주, 좁은 작업공간에서 일하는 능력 등 9가지 핵심기술을 토대로 각각의 직업이 얼마나 자동화에 취약한지 계산해주는 원리다.
예를 들어 텔레마케터는 자동화 위험이 99%로 366개 지업군 중 20년 이내 사라질 확률 1위이고, 타이피스트(typist) 같은 키보드 작업자가 98.5%로 2위에 해당한다. 법률비서(97.6%), 재무회계관리사(97.6%)는 각각 3, 4위로 뒤를 잇는다.
그렇다면 약사가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해당 사이트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근무 중인 6만5000여 명(2015년 기준)의 약사들은 적어도 20년 동안 로봇 때문에 직업을 잃을 걱정으로부터 자유롭다. 약사가 자동화될 확률은 약 1%로, 전체 366개 직업군 중 352위를 기록했다.
협상이나 다른 사람을 돕고, 창의적 발상을 한다는 점이 자동화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의사는 자동화 확률 2%로 336위, 간호사는 자동화 확률 1% 354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미국에선 5개 대학병원에 '로봇 약사'를 도입한 결과, 35만건을 조제하는 동안 한 건의 실수도 없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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