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계열로 청구 패턴 이동, 전체 약품비 증가 원인"
- 김지은
- 2016-04-18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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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미경 심평원 연구위원, 주요 약효군별 약품비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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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류미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 처방약 주요 약효군 약품비 변화 경향 분석'에 관해 설명했다.
류 위원은 이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내 건강보험 처방약 주요 약효군인 ▲고혈압 ▲고지혈증 ▲항종양 및 면역제제 ▲당뇨치료제의 약품비 변화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앞서 류 위원은 "약품비 적정화방안 이후 약품비 증가가 감소됐고 기등재의약품 정비, 약가 일괄인하 등 약가통제 정책을 사용하며 약품비 증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약품비 패턴을 보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 위원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약효군의 약품비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용량의 증가가 약품비가 늘어나는데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혈압 약효군의 경우 5년 동안 약품비 증가가 가장 많았던 것은 레닌안지오텐신 계열이었고, 칼슘차단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신규 진입된 ARB+CCB 계열의 복합제들의 처방 증가가 약품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효군별로는 현재 800억원대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한 트윈스타(엘미사르탄+암로디핀)가 10대 의약품 처방 순위 중 3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한 조합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는 스타틴계가 가장 큰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고지혈증 치료제는 전체적으로 빠르게 약품비가 증가하고 있었다. 이 역시 사용 수량 증가가 약품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스타틴복합제 계열 약의 확산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항종양제 계열의 경우 전체 약품비 중 56%가 항종양제, 면역억제제 27.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면역억제제 약품비가 빠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표적 항암제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연구 결과 학인할 수 있었다.

두개 계열 약이 약품비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 역시 사용 수량 증가가 약품비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류 위원은 이들 주요 약효군의 의약품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는 새로운 치료적 세부 계열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의 경우 복합제의 사용이 늘었고 항악성종양제 및 면역제제의 경우는 생물학적 제제 사용이 확대됐다. 당뇨치료제도 DPP-4 억제제, 복합제 사용이 많아졌다.

류 위원은 "새로운 치료적 세부계열로 청구패턴 이동의 경향이 곧 약품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약품비 사후관리에서 약품치료군별 분석 및 관리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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