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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원내약국 부활 외쳐온 병협이 조용해졌는데…

  • 이혜경
  • 2016-05-16 06:14:57
  • 국회·복지부 제도개선 요구 어려워...예외규정 확대로 전환 계획

병원계에서 원내약국 부활 주장이 쏙 들어간 이유가 있었다.

2012년 국민 270만명 이상 서명을 받으며 원내약국 부활을 외치던 대한병원협회. 하지만 두 번의 집행부가 바뀌는 과정에서 원내약국 이야기는 점점 사라져갔다.

이와 관련, 부산시병원회가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 '의약분업제도를 선택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올렸다. 직능분업 대원칙 하에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병협은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병협은 "국회에 제도개선을 위한 입법발의 요청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나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2014년부터 원내약국 허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위한 물밀접촉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았던 것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정착단계에 있는 현행 의약분업 제도에 대한 개선에 실익이 없다는 입장을 병협에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은 "제20대 국회 구성과 함께 대외협력국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에 대한 대국회 협조를 다시 요청하겠다"며 "주도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시민단체를 확보해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이 어려울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병협은 "제도개선 자체가 어려우면 의약분업 예외규정 확대 등 건의 가능한 사항 도출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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