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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주사제 증량청구 병의원 전수조사하라"

  • 강신국
  • 2016-05-25 23:35:52
  • 의료기관 안전 불감증 만연...정부에 대책마련 촉구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주사제 증량청구 등 의료기관의 비도적인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25일 성명을 내어 "앰플주사를 여러 환자에게 나누어 투약하는 등 증량 청구하는 것을 보면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료기관의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복지부는 조속히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다나의원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1회 사용후 폐기해야 하는 주사액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투약하고 청구하는 것은 교차 감염 등 환자 의약품 사용의 안전 불감증이 만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이는 과거 의약품 청구불일치 문제를 악의적으로 호도하고 흑색선동으로 약계 전체를 비난했던 의협 자신이 그동안 의구심으로 남아왔던 주사제 청구불일치가 사실로 드러남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담보로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챙기는 행위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할 지 예의주시하겠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특히 일부이긴 하지만 환자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부도덕적 일탈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전면적인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우리나라 보건의료관련 사회 안전망을 재점검하는 등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현재 규제개혁이라는 미명하에 환자의 편의성과 경제논리 등을 앞세워 원격화상투약기(의약품자판기)를 도입하는 것이 환자의 안전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약사들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과 함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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