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순 이어 '닥소'…BMS, 다클린자+소발디 적응증 확대
- 안경진
- 2016-06-20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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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클린자 효자노릇 '톡톡'...닥순 한국인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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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DAA 제제 중 첫 선을 보인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하 #닥순요법)이 출시 5개월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데다, 국내 환자들에 대한 처방경험도 차근차근 확보되어 간다.
이달 초에는 '다클린자+#소발디(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이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으면서 처방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덕분에 BMS는 간질환 분야 국내 최대 학술행사 'The Liver Week 2016'에서도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로 단독 참여하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닥순요법,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 확보= 올해 'Liver Week'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세션 중 하나는 닥순요법의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는 17일 Satellite Symposium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의 닥순요법 처방 경험을 공개했다.
다클린자 60mg 1일 1회 및 순베프라 100mg 1일 2회를 총 24주간 처방받은 환자 160명 중 150명이 NS5A RAV 검사를 받았으며, Y93H 변이 환자가 17명(11.3%), L31F/I//M/V 변이가 5명(3.3%)으로 확인됐다.

특히 12주 조기바이러스반응률(cEVR)은 82%(105/128명)로 과거 임상연구와 효과 및 안전성이 유사했다.
김도영 교수는 "비록 환자수가 적긴 하지만 다클린자+순베프라로 치료를 받은 RAV 양성 환자에서도 기존 데이터(약 40%)보다 높은 78%의 반응률이 확인돼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C형간염 심포지엄'에서 한국인 처방 데이터를 발표한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역시 "닥순요법은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에게서 높은 SVR과 내약성을 나타낸다"며, "국내 환자들에게 실제 처방했을 때도 핵심 임상시험과 상응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신장애 환자에서도 '닥순요법' 유용성 확인= 이번 'Liver Week'에서는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일본인 환자에 대한 닥순요법 처방 데이터도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17일 Satellite Symposium 연자로 참석한 훗카이도대학 수다 고키(Suda Goki)는 "일본에서 투석 환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인 환자의 비율은 9.8%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환자들은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음에도 리바비린 또는 소발디 처방이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제한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자국에서 수행된 임상 결과를 근거로, 투석 등 신장애를 동반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환자에게 닥순요법을 최우선으로 권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일본에서 신장애를 가진 C형 간염환자 대상의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닥순요법은 C형간염과 투석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석을 받고 있는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환자에서 최대 97% SVR12을 달성했고,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환자도 100% SVR12에 도달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정숙향 교수도 'Liver Week 2016' C형간염 심포지엄에서 "최근 일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기능장애나 투석 중인 환자에게 닥순요법이 안전하고 높은 치료성공률을 보고했다"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사용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닥순 사각지대, '닥소'가 채운다= 한편, BMS는 닥순요법의 리얼월드 데이터와 함께 지난 6월 3일 적응증이 추가된 다클린자+소발디 병용요법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또한 BMS는 "치료 난제로 남아 있던 유전자형 3형 환자에게도 다클린자와 소발디 병용요법이 더욱 높은 SVR과 단기간의 치료옵션으로 치료의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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