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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지적사항 담긴 대한약사회 감사결과는 비공개?

  • 강신국
  • 2016-07-25 06:36:36
  • 집행부, "전례 없다" 공개 난색...감사단 "회원 알권리 중요"

대한약사회 감사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을까?

24일 대약 감사단(박호현·옥순주·권태정·이형철)에 따르면 중앙회 상반기 회무-회계감사에서 16개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중 8명 상근임원의 업무와 급여, 정부의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확대 추진 과정에서 약사회 집행부의 적절한 대처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과정에서 한봉길 대외협력위원장이 반상근으로 확인되면서 기존 8명으로 알려졌던 상근임원이 9명으로 확인됐다.

감사 종료 후 감사단은 22일 16개 지적사항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를 약사회 집행부에 요청했지만 약사회가 전례가 없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그동안 감사결과 보도자료의 경우 디테일한 감사 내용보다는 감사 수감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왔고 감사결과는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공개하는 게 관례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감사단의 생각은 달랐다. 감사 결과를 회원에게 알리는 게 당연하다며 집행부가 전례를 운운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감사단은 약사회가 감사결과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감사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를 25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만큼 현 집행부에 대한 민감한 내용이 감사 지적사항에 다수 포함돼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감사단은 이례적으로 회무, 회계 파트로 나눠 지난 21~22일 이틀간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단은 개별 상근임원들에게 일자별 업무일지 자료 제출를 요청하고 많은 인건비가 투입되는데 거기에 걸맞는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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