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등에 업고 '헬스케어 사업' 넘보는 업체 늘어
- 정혜진
- 2016-08-04 12:14:5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건강제품 판매 위해 약국공간 임대 제안..."약국 정서 이해해야"
- AD
- 겨울을 이기는 습관! 피지오머 스프레이&젯노즐에 대한 약사님들의 생각은?
- 이벤트 바로가기

헬스&뷰티숍 중에서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전체, 또는 일부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약국을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편의점 2위 브랜드 GS가 약국과 결합된 매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국에 '전전세' 형태의 매장 임대를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약국체인에 이러한 제안이 심심치않게 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국에 입점하려는 업체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의료기기 브랜드들로, 약국 안 일정 공간에 자체 진열장을 설치하거나 판매원을 배치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아예 약국 매장의 상당부분을 빌려 '건강 관련 제품을 이것저것 팔아보겠다'는 제안으로 스케일이 확대된 업체도 나타났다. 즉, 의약품을 제외한 제품들의 매입권 자체를 임대하겠다는 의도다. 건강 관련 제품 판매를 원하는 업체들이 약국이라는 배경 안에서 사업영역을 확보하고자 이런저런 실험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체인 약국들에 자사제품을 유통하고 싶다는 제안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제는 약국이라는 공간, 분위기를 임대하려는 업체도 생겨났다"며 "매출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의약품을 제외한 건강 관련 제품 관리를 자신들이 도맡아 해보겠다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국과 결합한 매장을 낸 프랜차이즈 매장이 자체 매장 안에 약국을 입점시킨 형태라면, 최근에는 약국 안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자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이 약사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는 뭘까. 약국 결합형 매장은 의약분업 전후부터 꾸준히 시도되고 있으나 좀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 약국체인 관계자는 "약사는 약국 매장 내에서 전권을 가질 수 있고, 제품 매입도 자신만의 의도대로 하고자 한다"며 "약만 뺀 나머지 공간을 임대할 이유는 없다. 매출 추이를 보며 혼자 할 수 있는 걸 굳이 다른 업체에 맡길 약사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도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한 약국 매장 결합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드럭스토어형 약국은 해보고싶지만, 내가 주체가 아닌 업체 주도 하의 드럭스토어에는 관심이 없다"며 "약사들이 주도권을 빼앗긴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법인약국'으로 가는 발판으로 약국결합매장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건강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약국 결합 매장을 고려하는 각종 소매점들이 많은 줄 안다"며 "약국의 정서와 특징을 이해해야만 성공적인 결합형 매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6"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7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8복지부·진흥원, 혁신형 제약 집중 육성…"산업 생태계 전환"
- 9"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 10동물 신약 2종 허가 문턱…대웅제약, 선두주자 굳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