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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외신도 '한국발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태' 보도

  • 안경진
  • 2016-08-12 12:14:54
  • 중국 이어 한국까지...아시아 시장 불법행위 비난

8월 10일 피어스파마에 보도된 기사
"한국 검찰이 약물판매 관련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노바티스 임원을 기소했다."

미국의 제약전문 매체 피어스파마(FiercePharama)가 10일자로(현지시각)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이 매체는 '한국 검찰이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자사의 의약품 처방을 청탁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전현직 회사 임원 6명과 의약전문지 대표, 종합병원 의사 21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The Korea Herald)'를 인용하면서 '문 모 한국노바티스 전(前) 대표가 몇몇 의약전문지를 통해 컨퍼런스 강연 및 원고비 명목으로 종합병원 의사들에게 25억9000만원(미화 230만 달러)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통과된 후 한국 보건당국과 검찰이 수년간 자국 및 외국계 자본회사들의 불법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신종 리베이트 사례가 적발됐다는 배경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노바티스 본사는 "지역 단위에서 일어난 부정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한국법인만의 문제로 국한하며 "내부조사 결과에 따라 이미 개선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가 올해 2월에 처음 불거진 뒤 회사와 경영진 차원에서 불법행위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가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신들도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행위를 한국법인만의 문제로 보고있진 않은 듯하다.

피어스파마는 "노바티스가 지난해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곤란에 처하게 됐다"며 "지난 3월 중국에서도 2009~2013년 동안 판매 촉진을 위해 의사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미국증권관리위원회(SEC)에 벌금 25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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