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병원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 운영
- 이혜경
- 2016-11-29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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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장연구학회,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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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 일환으로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보통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지칭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수시로 급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등에 시달리고,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상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가 쉽다.
학회는 대중들에게 환자들의 화장실 사용 어려움을 알리고, 배려를 요청하기 위한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그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복통, 설사 등 증상으로 인해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양보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담아 양보카드(I Can’t Wait!)를 제작, 배포했다.
올해 5월부터는 서울메트로의 지원을 받아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사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하는 한편, 지하철9호선 메트로9 역사 내에도 포스터를 부착, 역내 화장실의 환우 우선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할 수 있게 됐다.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해운대백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8개 병원이 참여, 환자들이 좀 더 편하게 병원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한동수 회장(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사회생활, 야외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 이용 문제"라며 "어디를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안심이 된다는 환자들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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