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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한국인 사장, 1년새 10% 넘게 줄었는데…

  • 어윤호
  • 2016-12-14 06:14:54
  • 80%->63%로 하락...노바티스·다케다·MSD, 외국인 선임

30개 주요 다국적제약사 CEO 현황(단 젠자임의 경우 현재 사노피의 사업부로 흡수됐다.)
1년 간 다국적제약사 한국인 사장 비율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4일 국내 진입한 30개 주요 다국적사 CEO 현황을 취합해 보니 한국인 법인장의 점유율이 2016년 12월 현재 63%로 떨어졌다.

2009년 32%였던 한국인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72%, 2015년 80%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눈 여겨 볼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내국인이 대표직을 맡았던 업체들이 올해 외국인 대표를 선임한 곳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법인장이 한국인에서 외국인으로 사장으로 교체된 사례는 2014년 이후 올해 처음 발생했다.

특히 노바티스, 다케다제약, 레오파마, 산도스, 쿄와하코기린, MSD 등 대부분 규모있는 외자사들의 대표이사 국적이 올 한해 바뀌었다. 이들 중에는 대표이사 교체의 원인이 부정적인 이슈 때문인 곳도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7월 리베이트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리베이트 전담 수사팀의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문학선 전 대표가 사실상 물러났다.

2014년 10월 돌연 사퇴하고 제약업계를 떠난 이춘엽 전 다케다 대표는 올해 10월 '멘토 솔루션' 제공 IT 벤처기업 앱노트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근엔 인터넷 언론에도 손을 댔다.

레오파마와 산도스의 경우 전 대표인 주상은, 박수준 씨의 이직이 수장 교체로 이어졌다. 한편 외국인 CEO 교체 외 사장이 바뀐 회사는 GSK 1곳 뿐이다. 이 회사는 2014년 7월 당시 사장이었던 김진호 대표가 회장 직에 오르고 이와 함께 홍유석 사장을 선임했는데, 김진호 사장이 2015년 9월 퇴임하면서 홍 대표 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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