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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웅이 내준 처방액 1위 자리 한미 vs 종근당 누구?

  • 가인호
  • 2016-12-21 06:15:00
  • 한미-종근당, 80억 격차 1~2위...신규제품 약진 뚜렷

대웅제약이 왕좌를 내준 올해 원외처방실적 리딩기업은 누가 차지할까?

대형품목 판권 이동과 맞물리면서 지난해까지 처방실적 1위 자리를 지켰던 대웅제약이 올해 3위로 자리바꿈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처방액 1위 자리를 놓고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두 기업은 최근 발매된 신규제품군이 블록버스터로 안착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으며 원외처방시장에서 순항한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데일리팜이 11월까지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을 기준으로 국내기업 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80억 격차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1월까지 4055억 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어 종근당이 3973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종근당 올해 처방실적(단위=억, 유비스트, 코프로모션 품목 제외)
한미와 종근당의 11월 누적 처방액은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는 대웅제약이 411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한미약품 3926억원, 종근당 382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대웅제약의 처방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미와 종근당이 신규제품군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새 양강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리딩품목 아모잘탄이 11월까지 620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건재한 가운데, 로벨리토, 로수젯 등 신규제품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종근당 주요품목 11월 누적 처방액(단위-억, 유비스트)
지난해 하반기 발매된 고지혈 복합제 '로수젯'은 11월까지 누적매출 207억원으로 발매 첫해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조합한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도 11월까지 183억원대 실적을 올려 200억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로수젯과 로벨리토의 성장은 한미약품 전체 원외처방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종근당도 기존 품목과 신규 제품들이 나란히 성장가도를 달리며 처방약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기존 리딩품목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가 11월 누적 기준으로 420억원대 처방액으로 450억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글리아티린, 텔미누보 등 신규 제품군의 약진도 주목받는다.

올해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은 11월까지 267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자제 개발한 ARB+CCB 복합제 텔미누보도 257억원으로 어느새 300억 원대를 바라보는 품목으로 성장했다.

신규 제품들의 성장세는 한미와 종근당이 처방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처방실적 리딩기업은 4500억원대 처방실적이 예상되는 한미약품이 유력하다. 11월까지 한미와 종근당의 처방실적 격차는 80억원으로 12월 한 달간 이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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