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명찰은 잘 다는데 면허증 부착은 좀 아쉽다"
- 정혜진
- 2017-03-16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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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분회·약국위원회 차원 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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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3월 첫째주부터 분회 차원의 지도 점검과 시약 약국 위원회를 중심으로 약사명찰 패용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 9일과 11일에는 최창욱 회장과 약국위원회가 약국 밀집지역을 직접 둘러봤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명찰 패용이 100% 가까이 지켜지고 있었다.
회원 약국 모두를 돌아본 동래구약 최종수 회장은 "이름이 새겨진 가운을 대부분 입고 있고, 가운이 아니면 명찰을 잘 패용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며 "다만 잘 보이는 벽면에 게시해야 하는 약사면허증은 잘 보이지 않거나 너무 오래돼 새 것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 곳이 더러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명찰 패용 의무화 시행이 알려지자 일부 약사는 약사들에게 또 하나의 규제가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그러나 당장 정부 점검이 불시에 이뤄진다 해도 문제될 약국은 거의 없다는 것이 임원들의 점검 결론이다.
한 임원은 "카운터를 두는 약국일 수록 약사 면허증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걸어두거나 알아볼 수 없도록 방치되는 경향이 있더라"라며 "불법 행위 약국 계도 일환으로 면허증 다시 달기를 권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은 "면허증을 잘 달지 못하는 대부분 이유가 약국 벽면에 마땅한 곳이 없기 때문"이라며 "여의치 않은 경우 환자들의 눈이 많이 머무르는 의약품 광고 모니터에 파일로 게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욱 회장은 "회원 보호 차원에서 분회와 시약이 먼저 지도점검을 계획했다"며 "약사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이 명찰과 면허증 아니겠느냐. 약사 면허증도 바코드가 새겨진 신규 면허증이 발급되는 만큼, 약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면허증을 신규로 다시 발급받는 캠페인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 실명제를 권고하기 위해 내 약국부터 내 사진과 정보를 밝힌 액자를 제작하고 있다"며 "약사가 먼저 국민들에게 정보를 오픈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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