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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스트리빌드'→'젠보야' 대체 작업 착착

  • 어윤호
  • 2017-04-22 06:14:54
  • 서울대병원·NMC 등 DC 통과…'TAF'로 점유율 지키기 돌입

에이즈치료제 '젠보야'
길리어드가 '스트리빌드' 환자를 후속약물인 '젠보야'로 빠르게 편입시키는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즈복합제 젠보야는 최근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앞서 젠보야는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과 에이즈 환자를 가장 많이 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랜딩됐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종합병원에도 처방권 진입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젠보야는 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10mg을 혼합했고, 자사의 스트리빌드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스트리빌드와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tenofovir DF) 300㎎ 대신 TAF 10mg이 추가됐다는 점이 다르다. TAF는 '비리어드'로 잘 알려진 항바이러스제의 타깃 전구약물로 1/10 용량으로 비슷한 효능을 냄과 동시에 신기능 장애 등 안전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즉 현재 학계에서 테노포비르의 신기능 저하, 이로 인한 골밀도 감소 부작용이 이슈되고 있는 상황에서 길리어드가 빠르게 단점을 보완한 젠보야를 진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에이즈학회 관계자는 "TAF 제제의 출현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안전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약물에서 처방 전환이 필요한 환자와 초진 환자들에게 처방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젠보야는 세계 가이드라인에서 1차치료로 권장하고 있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에 해당된다.

HAART는 2가지 뉴글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s)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s, 얀센 '에듀란트' 등),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애브비 '칼레트라' 등), 통합효소억제제(INSTI, MSD '이센트레스' 등)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여기서 젠보야를 비롯, 스트리빌드와 GSK의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 아바카비르, 라미부딘)'이 INSTI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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