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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엘리퀴스' 부상-'프라닥사' 하락…요동치는 NOAC

  • 어윤호
  • 2017-04-27 06:14:53
  • NOAC 시장 43% 성장…보험 급여 문제 해결 후 쾌속 질주

4개 NOAC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단위:백만원,%)
'프라닥사'가 주춤한 사이 '엘리퀴스'가 치고 올라왔다. 2017년 NOAC 경쟁은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팜이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1분기 원외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는 52억원의 매출을 기록,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하며 1위 품목인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또 가장 늦게 출시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은 31억원의 처방액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프라닥사는 전년 대비 5.4% 하락, 4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출시 후 처음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말았다. 지난해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지만 되레 성적이 부진했던 것이다.

단 NOAC 전체로 보면 역시 시장 규모가 크게 늘었다. 1분기 동안 4개 약제는 2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SPAF) 뿐 아니라 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까지 보험급여 적용이 시작되면서 한층 가속이 붙은 것으로 판단된다.

NOAC은 2015년 하반기 시작과 함께 '고위험군의 와파린을 쓸 수 없는 환자'라는 급여제한을 벗어나면서 '와파린 보완제'라는 딱지를 떼 버렸다.

여기에 현재 NOAC들은 이중항혈소판요법에서 아스피린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제 NOAC들은 심방세동과 관상동맥 질환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를 각각의 NOAC과 병용하는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순서대로 PIONEER AF-PCI, RE-DUAL, AUGUSTUS, ENTRUST-AF-PCI로 명명된 해당 연구들이 성공하고 적응증을 획득하게 되면 NOAC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학회 관계자는 "NOAC의 전방위적 활용을 위해 필요한 연구들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두 질환은 연관성이 깊고 환자 수도 많다. 출혈, 사망률, 뇌졸중, 등 허혈성 사건에 대한 심도있는 관찰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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