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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올해 매출 1800억원 전망...3년새 2배↑"

  • 손형민
  • 2025-08-01 09:34:58
  • 상위 10개 품목 성장세 지속…PPI 제제 넥스온정 상반기 매출 76%↑
  • "하반기 수익성 중심 경영 효율화 집중...영업 전략 고도화 이뤄낼 것"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가 올해 매출 1800억원을 전망하며 3년새 약 2배 성장을 예고했다. 상반기에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매출이 15%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회사는 하반기 수익성 회복과 신규 블록버스터 품목 확대에 집중해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테라젠이텍스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800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실적 추정치는 2022년 매출 902억원 대비 약 99.5%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25.9%에 달한다.

테라젠이텍스는 전문의약품 영업 전문가 박시홍 대표를 영입한 이후 3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과거 수년간의 저조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이익 체질 개선과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게 테라젠이텍스의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이 가운데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 성장률은 48%에 달했으며,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넥스온정’은 같은 기간 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넥스온정, 로수바스타틴정, 프라빅센정 등 3개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아클펜정, 모사피트정, 엑스페라정, 아토센정 등 4개 제품이 새롭게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영업 전략 고도화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 30위권 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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