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셀트 연구인력 최다…한미·종근당 석박사 비중 최고
- 김진구
- 2025-04-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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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1조 클럽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인력 4428명
- 석·박사급 연구인력 확보 집중…셀트리온 38%·삼바 21%·한미 11% 쑥
- 직원수 대비 ‘석·박사 비중’ 한미약품·종근당 17%…녹십자·대웅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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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석·박사급을 중심으로 연구인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업의 총 연구인력은 2023년 4201명에서 지난해 4393명으로 5% 늘었다. 이 가운데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2542명에서 2837명으로 12%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은 석·박사급을 포함한 연구인력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녹십자와 대웅제약은 2년 연속으로 연구인력이 감소했다.
매출 1조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인력 4201명→4393명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8곳에 재직 중인 연구인력은 총 4393명이다. 2023년 4201명 대비 5%(192명) 증가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2023년 2542명에서 지난해 2837명으로 12%(295명) 늘었다. 석·박사급 인력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광동제약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은 500명 이상 연구인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연구인력은 709명으로 2023년 676명 대비 5%, 한미약품은 637명에서 676명으로 6% 늘었다. 유한양행은 417명에서 447명으로 7%, 보령은 186명에서 196명으로 5% 증가했다. 종근당은 551명에서 54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은 연구인력이 2년 연속 감소했다. 녹십자는 2022년 534명에 달하던 연구인력이 2023년 473명, 지난해 432명으로 2년 새 19%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2022년 379명, 2023년 248명, 지난해 224명으로 2년 새 41% 줄었다. 이와 관련 녹십자 관계자는 "알리글로의 미국 허가·출시를 위해 조직한 TF에 연구인력이 분산된 결과로 실질적인 인원 변동은 없다. 현재는 TF가 해산되며 연구인력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직원수 대비 연구인력 비중은 한미약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2388명 중 28%가 연구인력으로 분류됐다. 이어 종근당 25%, 셀트리온 24%, 유한양행 21%, 녹십자 18%, 대웅제약 13%, 보령 12%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사업보고서상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수가 별도로 기재되지 않는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 소속 직원수가 1000명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의 연구인력 비중은 약 19%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석·박사급 확보 집중…셀트리온 38%·삼바 21%·한미 11% 쑥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특히 석·박사급 연구인력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2023년 2542명에서 지난해 2837명으로 12%(29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타 연구인력은 1659명에서 1601명으로 3%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2023년 569명에서 지난해 691명으로 21% 증가했다. 기타 연구인력은 444명에서 469명으로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셀트리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293명에서 404명으로 38% 증가했다. 반면, 기타 연구인력은 383명에서 305명으로 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375명에서 416명으로 11% 늘었고, 기타 연구인력은 262명에서 26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보령은 석·박사급이 12% 늘고 기타 연구인력이 4% 줄었다. 이밖에 유한양행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298명에서 318명으로 7% 증가했다. 종근당은 387명에서 399명으로 3% 증가했다.

전체 직원수 대비 석·박사급 연구인력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이다. 각각 17%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박사 96명과 석사 320명을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은 박사 90명, 석사 309명이다.
유한양행은 전체 직원 중 15%가 석·박사급 연구인력이다. 이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각 14%, 녹십자 13%, 대웅제약 11%, 보령 8%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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