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록센, 심혈관계 안전성 특별히 우수하지 않다"
- 어윤호
- 2014-10-07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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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T 메타 분석 한계 지적…세레콕시브 따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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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의 심혈관계 안전성(CV Risk)에 있어 나프록센이 우수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제기됐다.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열린 CSI(Celebrex Special Speaker Invited Forum with Cardiologists)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래 나프록센의 심혈관계 안전성은 지난해 란셋(Lancet)지에 발표된 CNT 메타 분석으로 인해 이슈화됐다.
해당 분석에서는 639개의 연구 내 여러 NSAID의 위장관계 안전성 및 심혈관계 위험성을 확인했는데, 그 결과 바이옥스(로페콕시브), 세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콕시브 계열 제제의 심혈관계 위험률이 나프록센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김 교수에 따르면 이는 세레브렉스를 나프록센과 단독으로 비교하지 않고 '콕시브' 그룹(로페콕시브, 발데콕시브 등)으로 비교한 결과이기 때문에 연구에 한계가 있다. 참고로 바이옥스는 심혈관계 이슈로 시장에서 퇴출된 약제다.
또한 김 교수의 주도로 진행된 COREA-TAXUS 연구의 결과를 보더라도 COX-2억제제인 세레브렉스가 특별히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COREA-TAXUS는 심혈관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약물 코팅 스텐트를 이식받은 관상동맥 장애 환자나 협심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레콕시브와 아스피린 또는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을 6개월 이상 병용하는 이중 항혈소판요법(DAT)을 적용한 군과 항혈전제 단독군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 세레콕시브의 CV risk 발생률은 복용하지 않은 환자 대비 1.2~1.3배 가량으로 다른 NSAIDs와 비슷했다. 즉, CV risk는 전반적인 NSAIDs의 문제이지, 세레콕시브만의 문제가 아닌 것에 동의를 얻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 "기본적으로 NSAIDs 자체가 CV risk를 안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최소량을 쓰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나프록센이 특별하다고는 절대 단정할 수 없다. 미국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임상 PRECISION의 결과가 나오면 답이 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PRECISION의 결과를 예측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두 약제의 메카니즘이 비슷하기 때문에 차이를 도출할 정도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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