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펙수클루' 해외공략 속도…수출 계약 최대 1.2조원
- 김진구
- 2022-03-28 12:28:23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북미·중남미·중국·중동 15개국과 잇달아 기술수출 계약
- 동남아는 현지법인 통해 직접 수출키로…허가신청 완료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의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북미·중남미·중국·중동 15개국과 수출 계약 6건을 맺었으며, 이들과의 계약 규모는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여기에 동남아 시장의 경우 자체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대웅제약은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에 위치한 자사 현지법인을 통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현지법인의 경우 대웅제약 자회사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한 현지 매출은 대웅제약의 수출액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동남아 3개국에서 펙수클루의 시장규모가 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허가신청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펙수클루 관련 수출 계약은 현재 6건에 달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2020년 1월 멕시코 'Moksha8'과 4442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과 완제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8월 브라질 'EMS'와 7258만 달러(약 8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지난해 3월엔 중국 'Shanghai Haini Pharmaceutical'와 3억3955만(약 4200억원) 달러 규모의 계약을, 6월엔 미국·캐나다 'Neurogastrx'와 4억3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수출 계약과는 별도로 대웅제약은 Neurogastrx의 지분 13.5%를 확보할 수 있다.
같은 달 남미의 'Pharma Consulting Group(BIOPAS)'과도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등 4개국에서 현지 허가·판매권을 이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2926만 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이어 10월엔 중동의 'Aghrass Healthcare Limited'와 사우디아라바이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카타르 등에 향후 10년간 펙수클루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예측한 10년간 판매 규모는 8297만 달러(약 1000억원) 수준이다.
북미·중남미·중국·중동의 15개국과 맺은 수출 계약으로 최대 1조200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계산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안에 또 다른 해외국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웅제약 "동남아 3개국에 '펙수클루' 품목허가 신청"
2022-03-28 09:39:04
-
대웅, 펙수프라잔·나보타 수출 호조...R&D 역량 굳건
2022-01-25 06:00:42
-
국산신약, 글로벌 침투 속도...내수시장 흥행 시험대
2022-01-05 06:00:55
-
대웅제약, 2호 P-CAB 신약 허가…1천억 시장 정조준
2021-12-30 12:09:3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3'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4신신 물파스, 내년 2월 공급가격 13% 인상
- 5이 대통령 "건보공단 특사경 40명, 비서실이 챙겨 지정하라"
- 6식약처 30명·평가원 177명 신규 허가·심사인력 투입
- 7의협, 관리급여 신설 강력 반발..."적정 진료권 침해"
- 8지씨지놈, 상장 6개월...주주들 투자회수에 오버행 부담↑
- 9한올바이오 '아이메로프루바트' 개발 탄력…아시아 임상 확대
- 10복지부 "의대정원·지역의사제·공공의대 기반 지필공의료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