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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펠루비 후발약' 우판권 종료…휴온스 4월 말 가세

  • 이탁순
  • 2022-03-26 15:52:11
  • 4월 25일 상한금액 107원에 등재…대원 ·영진보다 가격 낮아
  • 후발약 경쟁 본격화...또 다른 허가업체 종근당도 출시 시점 저울질

대원제약 개발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원제약이 개발한 진통소염제 '펠루비(펠루비프로펜)'의 후발약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작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한 영진약품 후발의약품이 다음달 우판권 기간이 종료되면서 휴온스가 새로 가세하기 때문이다.

펠루비프로펜 성분 제제인 휴온스 '펠로엔정'은 오는 4월 25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동일성분 동일함량 제제로는 오리지널의약품 대원제약 '펠루비정' 영진약품 '펠프스정'에 이어 세번째다.

영진약품 펠프스정은 지난해 8월 급여등재되고 시장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휴온스 제품도 허가를 받았으나 출시할 수 없었다.

영진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펠루비 제제특허를 상대로 특허회피(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인용)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후발의약품 허가를 신청해 단독으로 우판권을 획득했다.

우판권 적용 기간은 작년 5월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동일의약품은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휴온스는 허가를 받았음에도 출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판권 종료로 다음 달 25일부터는 동일성분 후발의약품 판매가 가능하다. 휴온스 펠로엔정은 다음 달 25일부로 상한금액 107원에 등재됐다. 대원 펠루비정 180원, 영진 펠프스정 122원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휴온스는 우판권 종료와 동시에 시장에 나서지만 또 다른 기허가업체 종근당은 아직 움직임이 없다. 펠루비 후발약은 작년 5월 대원제약과 휴온스가, 그 다음달 종근당이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은 후발업체들의 상황을 주시한 뒤 출시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 가세로 위탁품목 허가도 늘어날지 주목된다. 휴온스는 작년부터 위탁품목을 모집해왔다. 펠루비프로펜 동일성분 품목이 20개 미만이라 위탁품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펠루비는 작년 한해 유비스트 기준 325억원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 후발업체의 마케팅 능력에 따라 충분히 높은 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규모다. 휴온스를 시작으로 후발업체들의 공략이 본격화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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