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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피 상장

  • 강혜경
  • 2021-05-20 09:59:02
  • 내달 15~16일 청약…24일 상장 예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체외진단키트 개발사인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 허태영)가 오는 6월 코스피에 상장한다.

SD바이오센서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 1800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 6900억원의 약 70%를 3개월만에 달성했다.

회사 측은 "SD바이오센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판매와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염기서열이 공개된지 6주만에 SD바이오센서는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하며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하기도 했다는 것.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항원, 항체, 유전자까지 다양하게 진단할 수 있는 10가지 이상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전 세계 수출량은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약 7억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효근 대표이사는 "최근 WHO가 인도에서 발발한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변이로 분류하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전파 위험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힌 바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브라질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변이에 대한 부분 역시 신속하게 연구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도 나타날 여러 질병들을 정확하고 빠른 진단 토탈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D바이오센서는 최근 식약처 승인을 받아 약국과 편의점 등에 진단 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 150여종의 다양한 질병의 면역화학진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SD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 6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 265억원에서 1조 3220억원이다.

6월 10일과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24일경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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