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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백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작업 속도

  • 정새임
  • 2021-04-24 06:25:18
  • 내주부터 약국 공급 개시 예정...1회분 소비자가 1만원선
  • 지오영, 요양기관 이어 약국 유통…백제, 제조사와 논의 중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을 이르면 다음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대 의약품유통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도 유통 준비에 한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 속(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다.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15~20분 내 확인할 수 있다. 양성일 경우 선홍색 두줄이 나타난다. 필요 시 개인이 구매해 '셀프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는 약국을 비롯해 인터넷 등에서 판매된다. 임신테스트기처럼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업으로 등록한 편의점, H&B스토어, 온라인몰 등을 통해서도 구매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는 "구체적인 유통 채널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양사의 키트를 요양기관에 공급 중이던 지오영은 개인용 키트도 약국에 유통할 예정이다. 요양기관은 대량 포장인 반면, 개인용은 개별 포장으로 규격이 다르다. 지오영은 개별 포장 물량을 제조사로부터 받는 즉시 유통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주 공급은 무리없을 것이란 의견이다.

전국 판매망을 지닌 최대 유통업체인 만큼 많은 수의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마시스(좌)와 에스디바이오센서(우)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업체 톱2인 백제약품도 물량 확보에 나섰다. 아직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와 공급 계약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생각보다 승인이 빠르게 나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다음주 공급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자가검사키트 가격은 1회분당 1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이 확대될 경우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요양기관처럼 대용량 포장 물량이 수급에 차질이 생겨 품귀 현상을 빚을 우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한달 생산능력은 2억5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많은 비중이 수출용이지만 내수용도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자가검사키트 정확도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보다 낮은 만큼 증상이 있지만 PCR 검사가 힘든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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