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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CF리뷰] 타이레놀, 코로나블루 시대...힐링터치 공감

  • 정새임
  • 2021-03-15 06:11:54
  • '푹 쉬어도 된다'는 메시지로 진통제 광고 변화 시도
  • 코로나19 속 지친 소비자 달래는 캠페인 영상 공개
  • 소비자 참여형 SNS 기부 캠페인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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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이 대표 품목 '타이레놀'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를 위로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소비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TV뿐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 신규 캠페인 영상은 친구와의 만남을 앞둔 20대 대학생부터 엄마의 생일을 앞둔 30대 여성, 가족 여행을 계획했던 4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 시대에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담았다.

영상은 몸이 좋지 않아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친정 엄마 생신파티에 참석하지 못하고, 1년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 여행을 미뤄야 하는 각 연령층별 상황으로 시작한다. 이들의 표정에선 미안함과 속상함, 우울함, 아쉬움이 교차한다. 코로나19 사태 속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법한 대목이다.

하지만 '아프지마', '다음에 꼭 봐', '걱정말고 푹 쉬어'라는 친구와 가족의 문자 메시지가 따뜻한 위로가 된다. 부모님은 영상 통화로 "둘이서만 오니까 더 좋다"는 우스갯소리로 아들의 미안함을 덜어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이 넘어가면서 경각심도 그만큼 느슨해졌다. 친구와 가족과의 약속을 미루자는 말이 선뜻 나오지 않거나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안하지 않아도 돼요. 이럴땐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게 정답이니까. 마음으로 함께하면 되니까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

그런 이들에게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잠시 쉬어가도 된다고 다독인다. 얼굴은 보지 못해도 메신저로, 전화로, 영상통화로 교감하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시무룩한 사람들 모습 위로 '#오늘은잠시쉬어가세요' 해시태그를 띄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함께 위로한다.

세심한 언어로 소비자의 공감대를 극대화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특징이 이번 영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배우 한예리가 모델로 출연한 지난 타이레놀 광고에서는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케어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먹자마자 빠른 효과를 본다는 진통제의 전통적인 키 메시지를 뒤엎고, 약을 먹고 푹 쉬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파도 일이 중요했던 과거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현재에는 '아플 땐 쉬면서 충분히 힐링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점을 캐치하면서 진통제 광고의 틀을 깼다.

영상 곳곳에는 타이레놀을 연상시키는 그림과 문구, 소품이 등장한다. 상황이 전환될 때 사용되는 '일시정지' 버튼이 타이레놀 두 알로 표현됐다. 두통이 있다는 딸의 문자에 엄마는 약은 먹었냐고 물으며 타이레놀 이모티콘을 보낸다. 이후 나타나는 타이레놀 제품과 물 한잔, 그리고 물을 들이키는 각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상황을 연상케 한다.

또 출연자의 옷과 컵, 시계, 무드등 쿠션 등 각 장면마다 타이레놀 패키지와 동일한 색상의 소품을 사용해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고, 타이레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SNS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소비자가 인스타그램에서 타이레놀 GIF 스티커를 활용해 일상을 공유하면, 업로드된 수만큼 사랑의 재단에 타이레놀이 기부된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문예원 PM(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신규 #오늘은잠시쉬어가세요 캠페인의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일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일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비자들을 위로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지만 막상 지인, 가족과의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마음이 편치 않거나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선뜻 말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죠. 이럴 땐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니, 마음 편히 쉬어가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타이레놀의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으셨길 바랍니다.

-캠페인 영상에서 전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요?

=아플 때 만큼은 참지 말고, 눈치도 보지 말고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잠시 쉬어 가자. 몸이 좋지 않을 땐 마음으로 함께 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자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소비자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인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타이레놀 소비자 기부 캠페인
'함께하는 마음'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소비자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순간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 GIF 검색창에 '#타이레놀'을 검색, 타이레놀 GIF 스티커를 활용해 조금 전 촬영한 사진을 취향껏 꾸며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타이레놀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업로드만 하면 완료입니다. 기부 캠페인은 3월 21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스토리 한 개마다 타이레놀 100정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기부 캠페인 채널로 인스타그램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은 취지의 기부 캠페인인 만큼 어떻게 하면 우리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는데요. 나의 일상을 주위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캠페인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채널이라 생각되어 인스타그램을 기본 플랫폼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타이레놀의 마케팅 계획이 있다면요?

=타이레놀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감하면서 진통제 대표 브랜드로서 정체성과 가치를 이어가는 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타이레놀 및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최신 지견 및 복약상담 가이드를 마련하는 등 약국 커뮤니케이션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건의료전문가 및 소비자의 마음속에 '마음 편히' 복용할 수 있는 친근한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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