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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신약강국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협력"

  • 정흥준
  • 2019-04-25 16:14:38
  • 바이오의약품 세션 확대..."정부 중점육성산업 선정 환영"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에 제약바이오 산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바이오 산업계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약학회는 2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약학회는 바이오의약품 세션의 전폭적 확대 등 학술대회 구성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복 회장(전북대 약대)은 "우리는 그동안 반도체, 조선, 전자 등을 먹거리로 삼았었는데, 최근 정부가 3대 중점과제에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하는 중대한 결정을 한 점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약학의 주된 포커스가 케미컬이었다면 바이오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정부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신약강국을 넘어 신약부국의 꿈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약업계와 약학회는 각자 도생하며 결집력이 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결집해서 같은 길을 가야하고, 이때에 신약부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구성도 바이오심포지엄을 따로 구분하는 등 산업계 친화적으로 마련했다. 약학계의 연구가 산업체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며, 향후 약학회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있었다.

정진현 사무총장(연세대 약대)은 "산업체 친화적으로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선 벤처부터 규모가 큰 기업까지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조유희 학술위원장(차의과대 약대)은 "바이오가 가지는 위상이 꽤 커졌다.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약학회로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심포지엄을 준비했고, 최근 동향에 초점을 맞춘 맛보기라고 보면 된다. 이후에는 주제별로 좀 더 깊이있게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2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바이오심포지엄, 13개의 심포지엄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이중 기조강연자인 이봉진 서울대 약대 교수의 강의내용도 간담회를 통해 간략하게 소개됐다. '박테리아의 전사조절인자에 대한 구조적 고찰을 통한 항생제 발굴'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이 교수는 "항생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단백질 합성, 유전자 전사 쪽에 많이 타켓팅돼있었는데 새로운 타켓에 대해 소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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