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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차입금 제로…6년 연속 영업익 15% 이상 원동력

  • 이석준
  • 2018-09-27 06:20:57
  • 반기말 기준 장단기 차입금 '0원'…2016년부터 순현금시대 지속

삼진제약이 차입금 제로 시대를 열었다. 현금성자산은 350억원에 육박했다. 6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고수익 사업 구조가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다.

27일 삼진제약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6월말 기준 장단기차입금은 '0원'이다. 1분기에 남아있던 30억원을 2분기에 상환했다. 삼진제약은 창립 첫 차입금 제로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제약의 차입금은 2012년(430억원)과 2013년(475억원)만 해도 400억원을 넘었다. 2014년(330억원)과 2015년(290억원) 각각 300억원대와 200억원대로 진입했다.

2016년에는 200억원을 상환하며 차입금을 90억원으로, 지난해에는 40억원으로 줄였다. 올 1분기까지 30억원이 남았지만 2분기 모두 상환하며 차입금 제로 시대를 열었다.

현금은 크게 늘었다.

3개월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48억원(단기금융상품 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284억원에서 64억원 늘었다. 2016년 말에는 190억원이었다.

차입금이 줄고 현금이 늘으니 순차입금(차입금-현금)은 마이너스가 됐다. 마이너스는 순현금 체제를 의미한다. 삼진제약은 2016년말부터 순현금 시대를 지속하고 있다. 올 반기에는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348억원이다.

삼진제약의 재무구조 개선은 고마진 사업 구조에서 비롯된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부터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 반기는 22.4%다.

삼진제약은 주력 품목의 판매 호조와 '원료-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고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주요 품목인 항혈전제 플래리스(플라빅스 복제약)는 자체 합성과 생산으로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다. 플래리스는 시장에 경쟁 품목이 90개 정도 있는데 오리지널을 제외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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