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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70곳 매출 7% 성장…이니스트·마더스제약 약진

  • 이탁순
  • 2018-04-18 06:30:50
  • '동광·건일·프라임제약' 천억클럽…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8% 감소 고전

비상장제약 70곳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7%대에 달했다. 하지만 수익성 부문에서는 고전했다.

동광제약과 건일제약, 한국프라임제약이 작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중견그룹으로의 도약을 예고한 가운데 이니스트, 마더스제약 등은 실적 상승률이 뚜렷했다. 데일리팜이 17일 70개 비상장 제약사들의 2017년 영업실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비상장 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회사는 한국콜마에 인수된 씨제이헬스케어를 필두로 동아제약, 유한화학 등 총 13곳이다.

동광제약은 전년대비 매출이 12.4% 증가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항생제 타박탐, 관절염치료제 아라간플러스 등 간판품목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33.2% 증가한 186억원으로 크게 호전됐다.

건일제약은 전년대비 14.7% 늘어난 매출 1017억원으로 천억클럽에 가입했다. 블록버스터 간판품목 오마코가 후발경쟁에 휩싸여 있지만, 점유율 하락을 최소화하며 3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유산균제제 비오플250도 성장했다.

광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프라임제약은 뇌기능개선제 그리아 등 성장에 힘입어 작년 매출 1005억원을 기록, 95년 설립한 이후 22년만에 천억클럽에 가입했다. 프라임제약은 1000억 돌파를 기념해 지난주 임직원 280여명이 베트남 다낭으로 워크숍도 다녀왔다.

70개 비상장 제약회사 2017년 영업실적(백만원, %, 위더스제약은 6월, 삼남제약은 9월 결산임)
70개 제약사 합계 매출 성장률은 6.8%로 나타났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46.8% 오른 406억원을, 마더스제약이 33.6% 오른 323억원으로 크게 성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보령바이오파마와 코오롱제약, 유영제약은 매출 900억원대로 올해 1000억 달성 주자로 부상했다.

반면 70개 제약의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오히려 후퇴했다. 전년대비 8.2% 감소한 것. 특히 태극제약이 감가상각비 증가로 적자전환됐고, 대우제약도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70개 제약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7% 오르며 영업이익 부진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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