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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가려움 억제하는 JW중외 '아토피신약' SCI 등재

  • 김민건
  • 2018-04-10 09:33:49
  • 염증과 가려움 동시 억제…히스타민 H4 수용체 선택적 작용

염증과 가려움을 동시 억제하는 혁신적인 아토피치료제 임상후보물질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기존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과 다른 새로운 구조의 유효 화합물로 항염증과 항소양(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10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1601 유도체에 대한 전임상 결과가 의약화학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C&C신약연구소가 지난해 5월 JW중외제약에 기술을 이전한 JW1601 유도체 관련 연구결과다. 논문 제목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다. 타겟 단백질 저해 활성과 선택성을 개선해 신약 후보 물질 도출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인 CLOVER(클로버) 가상 검색 시스템을 통해 기존 H4 수용체에 작용하는 화합물과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의 유효 화합물(hit)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JW1601 유도체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JW중외에 따르면 기존 다국적사 개발 히스타민 H4 수용체 억제 기전 신약 후보물질은 혈중 약물 농도부족으로 약효 한계성과 비선택적 결합에 따른 독성 문제가 나타났다. JW1601 유도체는 대사 안정성과 용해도를 개선해 약물 동태 프로파일을 향상시켰으며 높은 선택성에 기초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는 전임상 약효 시험 평가에서도 급성 가려움 및 만성 아토피 동물 모델 시험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능을 나타내었다고도 덧붙였다.

C&C신약연구소는 논문 등재에 대해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에 기반한 약물 개발 효율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JW중외제약은 국가 R&D(연구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JW1601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임상 1상 개시가 목표다.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비임상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JW1601의 발매 예상 시점은 2023년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약 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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