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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올핸 고성장"…1조 클럽 가입 5곳 기대

  • 가인호
  • 2017-03-06 06:14:56
  • 12개 제약 매출목표 10%이상 설정, 키워드는 '글로벌'

글로벌에 방점을 찍고 있는 국내 주요제약사들이 올해 매출 두자릿수 성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R&D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외형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어 올해 국내제약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신년 CEO인터뷰를 진행한 12개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은 모두 올해 10%이상 고성장을 매출목표로 삼았다. 이중 4곳은 15%가 넘는 성장목표를 제시했다.

판권이동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웅제약은 올해 20%이상 고성장을 목표로 삼아 1조 클럽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원외처방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JW중외제약도 올해 20%대 외형 성장을 목표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국내제약 12곳 매출목표
중견제약사 중에는 일양약품이 16~17%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신풍제약도 15% 이상을 제시했다. 보령제약은 14%, 국제약품은 13%성장을 각각 제시했다.

상위그룹들은 대체적으로 매출 10%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이 매출 목표를 약 10%대로 잡았다.

이렇게 되면 올해 1조 클럽 가입 제약사는 5곳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유한양행, 녹십자에 이어 한미·대웅·종근당이 1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고성장 목표는 제약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서 비롯된다.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R&D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2~3년내 글로벌신약 성과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가 아니라도 다수의 제약사들이 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제약사 경영 키워드와 관련 유한양행은 매출 1위를 넘어선 리딩기업으로의 미래비전,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했고, 지난해 신약 라이선스 계약해지 및 늑장공시로 홍역을 치렀던 한미약품은 신뢰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녹십자는 지난해 이루지 못한 'IVIG-SN'의 미국시장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주력도입제품의 계약해지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웅제약은 1조 매출달성을 통해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최고성장을 보였던 종근당은 외형에 걸맞는 조직문화 실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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