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투약전 환자 반응률 예측 가능해질까?
- 어윤호
- 2016-09-09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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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량분석기의 다중반응검지법 통한 효능 예측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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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교수는 질량분석기의 다중반응검지법(MRM)을 이용한 한 간암치료제 A의 효능 예측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몸의 세포 형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는 유전자와 단백질이다. 현재 유전체 정보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NGS) 기술의 발전으로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단백질체 정량(특정 단백질 양(농도) 측정) 분석은 속도 및 규모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에서 개발된 것이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다중반응검지법이다. 이 검사법은 극미량 1μg 시료의 한 번 검사로 100~300여개의 단백질 표지자를 한 번에 정량할 수 있다.
즉 A약제의 투약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간암 환자의 단백질 표지자를 분석, 약의 효능 여부를 예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초 5만개 단백질의 스크리닝을 진행, 후보군을 930개로 줄였고 최종 25개 단백질의 복합적 유무에 따라 약제 순응군과 불응군을 구별해 냈다.
다만 MRM은 아직까지 해결할 문제들이 있다. 아직까지 임상검사에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질병 표지자 자체가 부족한 상태며 현장 적합화, 산업화 과정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김 교수는 "개인 맞춤의학의 도래에 따라서 대규모 단백질 표지자가 세계적으로 통일된 절대 정량 분석 값으로 분석이 가능해지면 공통 기술 개발이 가능해져서 단백질 표지자의 분석과 의료 산업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다중반응검지법을 이용, 단백질의 절대 정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지난 2014년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 및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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