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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 R&D비용 13%(↑)…한미·녹십자·종근당 20%(↑)

  • 이탁순
  • 2016-03-31 06:15:00
  • 중견그룹 셀트리온제약·부광·신풍, 투자 확대 '눈길'

국내 상장 제약회사들의 2015년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을 위한 대규모 글로벌임상이 늘어난데다 매출 확대에 따른 R&D 투자금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30일 상장 제약회사 59곳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체 R&D 투자비용은 1조3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에서 R&D 투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8.7%에서 8.5%로 감소했다. 작년 내수시장 활성화로 매출액이 R&D 비용 못지 않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D비용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제약사는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해외임상이 진행되면서 작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한미약품이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1871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금액이다. 그러나 작년 대규모 기술수출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오히려 5.8% 감소한 14.2%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1조90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녹십자도 셀트리온, 한미약품, 대웅제약과 더불어 R&D 투자비용 1000억원을 넘겼다. 매출액의 11.2% 수준인 1019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그동안 매출액에 비해 R&D 투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유한양행도 작년에는 연구개발 비용을 크게 늘렸다. 전년 대비 25.2%나 증가한 726억원을 투자했다.

59개 상장 제약회사 R&D투자 현황(각 사 사업보고서, *일양약품은 결산월 변경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자료임)
중견그룹 가운데는 셀트리온제약과 부광약품, 신풍제약, 일양약품이 돋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오창공장 준공에 따라 제네릭 위주의 제품개발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액의 36.5%에 해당하는 27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전년대비 128% 오른 금액이다.

부광약품은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3.8% 늘어난 13.6%를 기록했다. 총 투자비용은 194억원. 당뇨, 파킨슨병신약 해외임상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뇌졸중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이 시작된데다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은 네덜란드에서 상업화 임상이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R&D 투자비용이 전년 대비 23.5% 오른 1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9.8%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작년 표적항암제 라도티닙이 다국가임상 3상 완료와 함께 국내에서 1차치료제로 승인받은 일양약품은 매출액의 11.3% 해당하는 150억원을 R&D 투자에 썼다.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R&D 투자비용 상위 20위권 가운데 금액이 줄어든 제약사는 LG생명과학,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안국약품 등 4곳에 불과했다.

제약사들이 해외진출을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그대로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작년 한미약품이 베링거, 릴리, 사노피, 얀센 등 빅파마에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올리면서 기업들의 R&D 투자 인식도 소극적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R&D 투자 확대 기조는 올해 역시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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