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효과? R&D 프로젝트 의사결정 빨라졌다
- 가인호
- 2015-12-16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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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 투자 확대-주식시장 상승-제약협회 이미지 개선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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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R&D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졌고, 연구개발 부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제약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80만원대 이상까지 상승했던 한미약품 주가 흐름은 전체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으며, 제약협회 등 제약단체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약 최고경영자들은 빅파마와 한미의 기술수출 계약 과정에서 이른바 '딜 메이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한미약품 효과가 제약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한다.
특히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이 '포스트 한미'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R&D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과거에는 R&D 프로젝트에 대한 결재과정이 복잡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정적인 판단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CEO들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설것을 주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R&D 과제에 대한 의사결정이 확실히 빨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며 "경영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부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거래처 탐색에서부터 계약 체결을 담당하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에 대한 중요성도 커졌다.
한미가 빅파마들과 진행한 라이선스 계약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에 대해 확실하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BD업무에 능통한 전문가 영입 검토나, RBD 조직 신설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한미효과'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주식 시장 상승도 견인했다는 관측이다.
최근들어 제약-바이오주 흐름이 좋지 않지만, 올해 제약주는 가장 뜨거운 산업군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제약산업 미래가치에 대한 주주들의 마인드가 한미약품으로 인해 달라졌다는 것이다.
제약협회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제약사들의 제네릭 위주 영업정책과 리베이트 이슈가 이어지면서 제약협회도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면, 한미 기술수출 이후에는 제약협회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미약품 효과가 제약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미의 다음 R&D 프로젝트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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